롯데웰푸드 - 스튜디오드래곤 두번째 협업,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호빵 선보여
1997년 배경에 맞춘 드라마와 극중 사랑을 전하는 매개체
레트로 감성 패키지와 소비자가 좋아하는 단팥, 옥수수, 야채, 피자 네 가지 소재 활용
1997년 배경에 맞춘 드라마와 극중 사랑을 전하는 매개체
레트로 감성 패키지와 소비자가 좋아하는 단팥, 옥수수, 야채, 피자 네 가지 소재 활용

롯데웰푸드가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tvN 드라마 ‘태풍상사’와 협업한 기린호빵 4종을 선보였다. 지난해 스튜디오드래곤과 작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제품 출시 및 연계 마케팅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두 번째 협업이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시대를 배경으로, 모든 걸 잃은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 분)의 재기와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기린호빵은 주인공이 아버지를 떠올리는 상징적 매개체로 등장하며 따뜻한 정서를 전한다. 지난 19일 방송된 4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평균 9%, 최고 9.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롯데웰푸드는 드라마의 세계관을 제품 패키지에 반영했다. ‘태풍상사’의 로고를 전면에 적용하고, 브랜드명 ‘기린’을 레트로 감성의 서체로 디자인했다. 패키지 문구에는 극 중 장면을 연상시키는 ‘아버지의 사랑이 가득 담긴 호빵’이라는 문장을 더해 따뜻한 감성을 살렸다.
신제품은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단팥, 옥수수, 야채, 피자 네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단팥호빵은 부드러운 팥앙금을 가득 채워 정통의 맛을 살렸고, 옥수수호빵은 통팥앙금을 더해 달콤함과 식감을 높였다. 야채호빵은 대파 기름에 볶은 속 재료로 풍미를 더했으며, 피자호빵은 치즈와 토마토소스를 사용해 진한 맛을 구현했다.
이번 ‘태풍상사’ 컬래버 호빵은 2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시판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11월부터 구매 인증 고객에게 기린호빵 와펜을 증정하고, 드라마 방영 일정에 맞춰 추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기린호빵과 태풍상사의 협업을 통해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을 담았다”며 “드라마의 따뜻한 감정선을 제품에 녹여낸 만큼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