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택시와 체결한 녹지공간 확충 업무협약 이행
양산공장 카카오 부산물 활용 친환경 벽돌로 제작해 ‘초콜릿 정원’ 조성
프리미엄 가나 부스 운영으로 브랜드 홍보 및 취식 기회 제공
양산공장 카카오 부산물 활용 친환경 벽돌로 제작해 ‘초콜릿 정원’ 조성
프리미엄 가나 부스 운영으로 브랜드 홍보 및 취식 기회 제공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경기도가 주최하는 대표적인 생활 속 정원문화 축제로, 2010년부터 매년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올해는 ‘평택의 뜰, 일상에서 정원을 만나다’를 주제로 다양한 정원 조성,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약 23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조경 작가 황지해와 협업해 ‘롯데가든 초콜릿 정원’을 조성했다. 폭 0.9m, 면적 약 100㎡ 규모의 구불구불한 산책로 형태로 꾸며진 이 정원은 롯데웰푸드 양산공장에서 초콜릿 원료 가공 후 남은 카카오 껍질 600kg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벽돌로 완성됐다. 산책로 주변에는 초콜릿 코스모스, 초코민트 등 초콜릿 향과 색을 띤 식물 9종이 식재됐다.
이와 함께 롯데웰푸드는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가나’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룰렛 게임을 통해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나를 위한 정원 휴식공간’을 콘셉트로 한 포토존도 운영했다.
롯데웰푸드는 평택공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해 6월 평택시와 ‘기업 참여 도시숲·정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녹지공간 확충, 미세먼지 저감 등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했으며,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행사 개막식에서 평택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평택공장은 빼빼로, 꼬깔콘 등 대표 제품을 생산하는 주요 생산거점”이라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지속적인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