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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글로벌 물류 확대로 3분기 매출 8천억 돌파

분기 매출 8,004억 원, 영업이익 294억 원
해외 수출 물류 확대·신규 화주 유치 및 미주·일본 등 주요 거점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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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로고. 사진=한진

㈜한진은 2025년 3분기 잠정 연결 실적에서 매출 8004억 원, 영업이익 294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이번 매출 성장은 글로벌 사업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K-뷰티 등 해외 수출 물량 증가와 신규 화주 유치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으며, 미국·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주요 거점 법인의 실적 개선도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주력인 택배 부문 역시 대전메가허브 등 핵심 인프라의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대전메가허브를 활용한 네트워크 효율화로 중장기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3분기 영업이익은 2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이는 물류 부문에서 지난해 말 대법원 판결에 따른 통상임금 범위 확대 등의 영향으로 인건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진 관계자는 “4분기 택배 성수기 진입과 글로벌 성장세 지속으로 올해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택배·물류 등 핵심 사업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사업 간 시너지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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