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리온은 홈페이지에 사과문과 올리고 제품 회수를 안내했다.
사과문에는 유통 중인 참붕어빵 제품은 15억원 상당이라고 알려졌지만, 제품 형태가 다양한 만큼 정확한 회수 대상 개수를 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은 자체 조사에서 제품에 생긴 곰팡이가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지만, 소비자들은 안전을 염려하고 있다.
현재로선 제품에 핀 곰팡이가 오리온이 확인한 무해한 종만 있다고 단정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참붕어빵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판매되는 상황이어서 K-FOOD에 대한 악영향 우려도 염려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2019년 중국에 이 제품을 선보였고 작년 베트남에도 제품을 출시했다.
오리온이 미생물 검출에 따라 제품을 회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1월에는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식약처가 판매 중지·회수 처분을 내렸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장 등을 조사하고 위법 사항이 있으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