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18%(5.60포인트) 오른 3196.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613억 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89억 원, 1104억 원 사들이며 지수 하방을 지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KB금융(1.37%), 두산에너빌리티(0.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 등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2%), SK하이닉스(-1.30%0, LG에너지솔루션(-1.22%), 기아(-0.86%), 삼성전자우(-0.55%), 현대차(-0.46%), 삼성전자(-0.15%)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8572만주, 총 거래대금은 9조7687억 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미 2+2 관세 협상이 무산된 이후에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미국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간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시장은 일단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측이 관세 완화와 제조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으며, 8월1일 이전 협상 도출 의지를 밝힌 만큼 협상 재개 기대는 살아 있으나, 시한이 촉박해 경계심리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0.36%(2.94포인트) 내린 806.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1442억 원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4억 원, 936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기업 가운데 에코프로(4.21%), 에코프로비엠(2.32%), 삼천당제약(2.00%), HLB(0.91%), 펩트론(0.53%), 레인보우로보틱스(0.38%) 등이 상승했고 파마리서치(-3.63%), 알테오젠(-3.14%), 리가켐바이오(-2.41%) 등은 하락했다. 휴젤은 보합 마감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