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그룹이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전문 공장을 가동하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펫은 11월부터 생산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코스맥스펫은 지난 5월 법인 설립 이후 충북 괴산에 부지 약 6600㎡, 건평 2000㎡ 규모로 생산 공장을 마련했다. 해당 공장에 신제형·신소재 개발, 산학연 R&D 네트워크를 통해 핵심 제품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코스맥스펫은 고객사의 브랜드·제품 콘셉트에 맞춘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피부·모질,장 건강 등 반려동물의 증상에 맞는 차별화된 원료와 제형을 비롯해 각 제품 콘셉트에 어울리는 패키지를 제안한다.
특히 코스맥스그룹이 보유한 개별인정형 원료를 반려동물용 건강기능식품에 활용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FDA의 신규 건강식품 원료(NDI)로 등재된 배초향추출물 △관절·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타히보추출물 △국내 최초의 디지털 눈 건강 소재인 차즈기추출물 △다이어트·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수국잎열수추출물 등이 있다.
아울러 사람이 먹어도 문제없는 ‘휴먼 그레이드’ 수준의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갖췄다. 제형별로 △휴먼 그레이드 △내추럴 그레이드(인위적 합성물 무첨가) △유기농 함량 △생육(Fresh Meat) 함량 등을 선택 가능하다.
생산 가능한 제형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제형인 △정제 △캡슐 △분말 △반려동물 맞춤형 제형인 저키(jerky) △스틱용 레토르트(겔/젤리)가 있다.
코스맥스펫은 연내 고객사를 통해 제품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다양한 신제품과 신제형, 독점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호정 코스맥스펫 대표이사는 “코스맥스펫은 반려동물 전문 연구 및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펫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