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번 위스키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원' 출시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를 수입·유통하는 트랜스베버리지가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원(Wild Turkey Master’s Keep One)’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와일드 터키’는 미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브랜드로 알려져있다. 와일드 터키의 부자(父子) 마스터 디스틸러(양조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는 아버지 지미 러셀과 아들 에디 러셀의 경력은 합쳐서 100년이 넘는다고 한다.
이번에 출시된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원’은 매년 출시하는 한정판 마스터스 킵(Master’s Keep) 시리즈의 세 번째 제품이다. ‘마스터스 킵’은 ‘마스터들의 소장품’을 의미하는 와일드 터키의 최고급 프리미엄 라인이다.

이번 신제품은 러셀 부자의 서로 다른 취향이 조화롭게 표현됐다고 평가받는다. 아버지 지미 러셀이 선호하는 9년 숙성 배럴과 아들 에디 러셀이 고른 14년 숙성 배럴을 하나로 합쳐 만들어냈다.

와일드 터키는 미국 위스키 특유의 사워 매시(Sour Mash) 제조 방식으로 유명하다. 이는 위스키의 일관된 품질을 위해 먼저 제조된 발효 원액의 일부를 다음 제조시 투입하는 방식이다.

총 4단계의 그을림 과정을 거치면서 오크통 안에 있는 나무 전분이 당분으로 전환돼 캐러멜화된다. 와일드 터키는 가장 깊게 그을린 4단계 오크통을 사용해 더욱 진한 버번의 향과 맛을 유지한다.
아울러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고 호밀 함량을 높여 와일드 터키 특유의 강한 향과 함께 꿀, 바닐라, 버터 스카치 향을 느낄 수 있다. 끝맛으로 로스팅된 참나무 향이 길게 이어진다.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원은 750㎖ 용량으로 도수는 50.5%이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와일드 터키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원' 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