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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치료제 개발 카루나 창립자, 신규 바이오텍 설립

다프네 조하와 전 CEO 스티븐 폴, 시포트 테라퓨틱스 설립
퓨어테크 헬스에게 1363억원 지원받아…다수 투자처 확보
검증된 의약품으로 신약 개발, 림프계·정신질환 분야 도전

이재현 기자

기사입력 : 2024-04-14 00:05

조현병 치료제를 개발한 카루나 테라퓨틱스의 창립자가 신규 바이오텍을 설립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조현병 치료제를 개발한 카루나 테라퓨틱스의 창립자가 신규 바이오텍을 설립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사진=픽사베이
카루나 테라퓨틱스를 설립해 조현병 신약을 개발하고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퀍(BMS)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경영진이 새로운 바이오텍을 설립하고 신약 개발에 나선다.

14일 외신 등 글로벌 제약업계에 따르면 카루나 테라퓨틱스의 공동 창립자인 다프네 조하와 최고경영자(CEO)를 맡았었던 스티븐 폴을 비롯한 주요 인력들은 시포트 테라퓨틱스를 새로 설립했다.
시포트 테라퓨틱스를 창업하기 위해 다프네 조하는 자신이 최고경영자로 있는 퓨어테크 헬스로부터 1억 달러(약 1363억원)를 지원받았다. 이와 동시에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고 전했다.

향후 시포트 테라퓨틱스는 퓨어테크 헬스에서 지원받은 자금을 바탕으로 글리프 플랫폼을 활용해 임상적으로 검증된 의약품을 기반으로 하는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입으로 먹을 수 있는(경구용) 림프계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경구용 치료제의 경우 생체 이용률을 향상시키도록 설계하고 간 독성 및 기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포트 테라퓨틱스의 대표 파이프라인으로는 산후 우울증 치료제 '줄루소'의 활성성분인 알로프레그나놀론으로 만들어진 치료제 'SPT-300'이 있다. 이 파이프라인은 불안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으며 최근 진행된 임상2a상을 통해 기전을 입증한 바 있다.

SPT-300 외에도 항울제인 아고말린의 전구약물 'SPT-320'을 연구하고 있다. 이 약물에 글래프 플랫폼을 활용해 간에서의 대사를 감소시켜 약물 효과에 필요한 복용량을 낮추는 방법으로 개발 중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정신질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폴 전 카루나 테라퓨틱스 CEO는 "시포트의 연구용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파이프라인은 해당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을 도울 수 있다"며 "임상적으로 검증된 메커니즘의 이전 한계를 정확히 해결하고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하와 폴은 카루나 테라퓨틱스 설립 및 운영을 통해 조현병 치료제 KarXT를 개발했으며 이후 BMS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최근 진행된 글로벌 학회에서 KarXT의 효과가 확인됐으며 오는 9월 말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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