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카카오뱅크 대표가 4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 대상이 됐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12일 이용우 카카오뱅크 대표를 7번째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오늘 성공한 혁신 경영인이자 핀테크와 디지털뱅크 분야의 전문가인 이용우 한국카카오은행 대표이사를 영입했다”며 “이용우 대표는 열정과 책임감이 강하고, 현장의 경험으로 정책에 균형을 잡아 줄 수 있는 소중한 인재로서 한국 정치에는 거의 없었던 금융 전문가, 혁신 경영자로서 민주당의 정책 역량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대표는 “민주당 입당으로 카카오뱅크 스톡옵션 52만 주를 포기했다”며 “정치는 헌신이며 봉사할 기회가 온 것이 더 소중하다”고 말했다.
인재영입위에 따르면 이용우 대표는 1992년 현대경제연구원으로 입사해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동원증권 상무와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영본부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 등을 거친 금융 분야 전문가다. 또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를 출범시킨 뒤 2년 만에 흑자 전환했으며 고객 1000만 명을 돌파시켰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