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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제품 수입규제 조사 급증… 1년 새 ‘곱절’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1-0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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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 조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수입규제 통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작년 우리 제품에 대한 신규 수입규제 조사는 모두 41건으로 2018년의 20건보다 배로 늘었다.

반덤핑 조사 21건, 세이프가드 19건, 상계관세 1건이었다.

지난해 4분기 중 주요 수입규제 조사는 유럽연합(EU)이 중량감열지, 태국은 도색아연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고, 인도는 아이소프로필 알코올과 폴리부타디엔 고무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를 시작했다.

미국은 한국산 단조강 부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들어갔다.

이 조사는 보니 포지, 유나이티드 스틸 등 미국 업체들과 관련 업계 단체가 한국과 인도 업체를 공동 제소한 데 따른 것이다.

또 파키스탄이 화학 원료인 무수프탈산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 2018∼2019 회계연도 우리 제품의 현지 수입시장 점유율은 42.74%로 1위다.

한편 지난 6일 현재 우리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를 시행 중인 나라는 29개국, 211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170건은 규제 중, 41건은 조사 중이다.

미국이 40건으로 가장 많고 인도 32건, 중국 17건, 터키 15건, 캐나다 13건, 인도네시아 11건, 브라질 10건 등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철강·금속이 98건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화학 40건, 플라스틱·고무 26건, 섬유 13건, 전기·전자 8건, 기계 3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