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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스타 이재영·정지석, 류현진 만나 셀카 찍고 “와~좋다”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19-12-12 09:07

프로배구 흥국생명 이재영, 대한항공 정지석과 메이저리거 류현진(왼쪽부터)이 11일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CMS와 함께 하는 2019 동아스포츠대상'에서 기념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프로배구 흥국생명 이재영, 대한항공 정지석과 메이저리거 류현진(왼쪽부터)이 11일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CMS와 함께 하는 2019 동아스포츠대상'에서 기념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프로배구 스타 이재영(23·흥국생명)과 정지석(24·대한항공)이 메이저리거 류현진(32)과 만나 셀카를 찍고 "잘 나왔다"며 환하게 웃었다.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CMS와 함께 하는 2019 동아스포츠대상'의 시상이 마무리 된 후, 무대 아래에서는 스타들의 '셀카 타임'이 열렸다.
류현진이 이재영의 셀카 요청을 흔쾌하게 수락했고, 이들은 밝은 모습으로 셀카를 남겼다.

이재영은 셀카를 찍은 후 "정말 좋다. 원래 연예인을 봐도 사진을 함께 찍은 적은 없다"며 웃었다. "다른 종목 선수는 잘 모르기도 하고, 친한 사람도 없다. 이렇게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한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재영은 "류현진 선수는 (실제로) 한 번도 못 봤었다. 깜짝 놀랐다"며 "뉴스나 신문에서 나오는 기사를 보면서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 나오는 연봉 이야기를 보며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야구를 좋아하는 팀 선배 곽승석(31·대한항공) 때문에 야구를 보게 됐다는 정지석도 류현진과의 깜짝 만남에 만족스러워했다. "사진만 같이 찍었는데도 떨린다"며 쑥스러워한 정지석은 "재영이가 먼저 사진을 찍겠다고 해서 처음엔 '우리도 선수인데'라고 말했다. 그런데 막상 앞에서 보니 꼭 찍고 싶더라"며 웃었다.
한편, 이재영은 이날 받은 상금 1000만원을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모두 내놓기로 했다. 마음 씀씀이도 최고 선수다운'특급'이다. 이재영은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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