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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고내화 케이블, 업계 최초 국가 재난안전제품 인증

화재시 2배 이상 견디고, 일산화탄소 90% 이상 감소

오만학 기자

기사입력 : 2019-10-01 15:08

사진은 LS전선 고내화 케이블. 사진=LS전선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LS전선 고내화 케이블. 사진=LS전선 제공
LS전선 고내화 케이블이 1일 국내 전선 업계 최초로 국가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받았다.

LS전선에 따르면 인증 제품은 화재가 발생하면 불에 오래 견디고 연기와 유독가스도 적게 나오는 제품이다.
불이 나면 비상등과 화재경보기, 스프링클러, 환기장치, 대피시설 등이 오래 작동되는 것이 중요하다. LS전선 고내화 케이블은 일반 시판 케이블(750°C, 90분)보다 높은 950°C에서 180분간 불에 견디며 제 기능을 발휘한다. 골든타임이 2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또 연기와 유독가스가 적게 발생해야 짧은 시간에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고 인명 피해도 줄어든다. LS전선의 무독성 케이블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화재때 연기가 적게 나서 가시거리가 2배 늘어나고 일산화탄소와 염화수소의 배출량을 90% 이상 줄일 수 있다.

이런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공공 아파트는 아직 무독성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국내 소방법의 케이블 내화 기준도 해외에 비해 현저히 낮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국민 안전을 위해 공공 부분이 앞장서서 안전 제품을 도입해야 한다”라며 “기업의 제품 개발 노력과 함께 소방법 등 관계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설치된 케이블에 간단히 덧씌워 케이블이 타들어 가는 것을 막는 난연 튜브 제품도 주목된다. 재래시장과 아파트, 공장 등에서 주로 발화점이 되는 분전반 등을 중심으로 제품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한편 재난안전제품인증은 행정안전부가 국민 안전과 밀접한 제품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제도다. LS전선 제품 3종을 포함해 총 11개 제품이 인증에 선정됐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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