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오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2019 국제문화교류전 ‘필리핀 미술, 그 다양성과 역동성’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과 필리핀 수교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전시회는 필리핀 현대미술 대표 작가 11명의 작품 40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초청 작가 중 제드 메리노(Ged Marino)는 책과 신발 등 사연이 있는 사물을 천으로 감싸면서 그 사물과 개인의 관계를 만드는 ‘래핑(Wrapping)’ 작업을 선보인다.
오는 31일에는 제드 메리노와 예스24 고객 50명이 ‘래핑 워크숍’에서 함께 작업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해당 작품들은 전시회에서 볼 수 있다.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한국과 필리핀 수교 70년의 의미를 기념해 ‘필리핀 미술, 그 다양성과 역동성'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더 뜻 깊다”며 “이번 전시회가 우리에게 가까운 필리핀인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