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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도 화웨이처럼 두자릿수 G10·G20·G30·G40 상표 등록 왜?…5G 스마트폰 브랜드 통합 시동?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

기사입력 : 2019-07-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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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특허청에 등록한 상표가운데 하나.(사진=특허청DB,렛츠고디지털)
LG전자가 새로운 주력폰 상표명을 특허청에 출원한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DB에서 G10·G20·G30·G40 상표가 발견됐다. 현재 나온 최신 주력폰이 LG G8인 점을 감안하면 G10은 2년후 모델인데 벌써 나왔다면 변화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일까?

렛츠고디지털은 11일(현지시각) 우리나라 특허청 DB에서 LG전자의 G10·G20·G30·G40 상표를 발견해 소개했다. 7월 8일자다.

LG전자의 G시리즈 스마트폰 명칭이 현재 LG G8인 것을 감안할 때 향후 몇 년새, 또는 내년에라도 당장 G10으로부터 시작해 G20·G30·G40 순으로 명명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LG전자는 휴대폰(MC)사업부에서 올해 2분기까지 17분기 연속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업계의 주요 기업으로 남고자 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방법을 찾고 있는데 브랜드명 변경은 이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LG전자가 특허청으로부터 막 상표권을 확보한 모든 스마트폰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면 최소한 4번의 신제품을 내놓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LG는 G8 씽큐를 출시했다. 시점상 지금쯤이면 내년에 나올 G9 모델을 개발중이다. 은 확실히 개발 중에 있을 것이다. 특허청 DB에서 발견된 이 상표는 LG전자가 향후 G10,G20,G30,G40 모델에 대해 적절한 권리를 주장하려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금처럼 주력폰에 숫자를 매기면 LG G10은 2년후에나 나온다. 따라서두 자릿수 브랜드명은 LG전자가 주력폰 이름에서 화웨이처럼(P30 등) G11, G12 같은 지루한 숫자를 건너뛰어 10단위로 브랜드명을 매기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화웨이에 이어 LG전자가 이렇게 두자릿수 브랜드명을 만들려는 이유는 뭘까?

몇 가지 분명한 이유를 생각할 수 있다.

첫째로 10, 20 등과 같은 숫자는 소비자들이 더 둥글고 기억하기 쉬우며, 결과적으로 마케팅 활동도 더 쉬워진다. 또 다른 이유는 훨씬 더 기본적이다. 그것은 단지 ‘더 많은’ 것처럼 들린다. 시장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가 새 휴대폰을 선택할 때, 경쟁사보다 더 큰 모델 번호 같은 사소한 것조차 특정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도록 그들을 흔들 수 있다.

그러나 또다른 변화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현재 LG의 또 다른 최신 주력 제품 V50은 두자릿수를 사용하고 있다. LG전자가 두 라인을 합병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한동안 나돌았는데 만일 LG가 내년에 1년더 V시리즈명을 사용해 5G전용 폰을 내놓는다면 그또한 말이 된다. 아마도 2년후인 2021년에 5G폰이 모든 주력폰이 될 때 LG폰 시리즈 명칭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도 자연스러워 보인다.

그럼에도 명확치 않은 것은 LG전자가 거추장스러운 ‘씽큐(ThinQ)’를 향후에도 계속 주력 제품 명칭 뒤에 붙일지 여부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

이재구 IT전문기자jk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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