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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中 돼지고기 가격 하반기 70% 인상↑…사상 최고치 전망

아프리카 돼지콜레라 영향 암퇘지 사육 규모 급감…공휴일 수요 피크까지 겹쳐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기사입력 : 2019-04-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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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업농촌부가 올해 하반기 대륙의 돼지고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70%를 넘어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무려 9개월 동안 중국 대륙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콜레라(ASF)의 영향이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가정의 식탁을 본격적으로 타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농업농촌부(農業農村部) 신문판공실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회견에서 국내 돼지고기 가격은 하반기에 2018년 동기 대비 70% 이상 상승해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농업농촌부 시장·정보화사(市场与信息化司) 탕커(唐珂) 사장은 "지난해 8월 창궐한 ASF는 전국 돼지 축산농가에 큰 타격을 주었으며, 특히 암퇘지 사육 규모 감소가 매월 가속화됨에 따라 피해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대륙 400개 현에 대한 농업농촌부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생육 중인 돼지의 사육 규모는 2월 대비 1.2% 감소했으며,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18.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번식 가능한 암퇘지는 전월 대비 2.3%나 감소해 전체보다 두 배 가까운 높은 치사율을 기록했다. 암퇘지 사육 규모는 지난해 동월 대비 무려 21.0%나 감소했다.

이 때문에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의 돼지 출하량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하반기의 공휴일 수요가 피크를 맞이함에 따라,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은 일시적으로 급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탕커 사장은 "전문가들의 추산으로는 하반기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70%를 넘어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가격 상승에 따라 양돈업의 이익 수준은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양돈장은 전염병에 대한 안전을 보장한 후, 사육 규모를 적시에 확대하는 등의 조치로 이익 확대를 도모해야 한다"며 "이는 돼지고기 가격의 변동을 안정시키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제안하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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