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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민연금 반대 뚫고 '사외이사 재선임' 관철

15일 정기주총 20여분만에 싱겁게 종료..."올해 수주목표 24조원, 작년보다 27% 증대"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

기사입력 : 2019-03-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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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철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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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율곡로 현대건설 본사 사옥. 사진=뉴시스

현대건설이 15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제6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수주액 목표를 전년보다 27% 증가한 24조1000억원, 매출은 2% 증가한 17조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제출된 안건이 모두 의결되며 20여분 만에 종료됐다.

관심을 모았던 박성득, 김영기 사외이사 재선임 건은 원안대로 재선임이 의결됐다.

현대건설에 10.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은 지난 14일 이들 두 사외이사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임 시절 현대건설의 분식회계에 대한 감시, 감독 의무 및 충실의무를 다하지 못해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지적하며 재선임에 반대의견을 밝힌 바 있다. 현대건설은 2017년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과징금 32억 620만원을 부과받은 적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의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이날 주총에서 과반 주주가 찬성해 두 사외이사는 다시 3년 임기를 보장받게 됐다.

김영기 사외이사는 국세청 조사국장을 지낸 관료 출신이고, 박성득 사외이사는 리인터내셔널법률사무소 변호사로 법조인이다.

현대건설 박동욱 대표는 주총에서 "양질의 공사 수주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원가, 기술, 구매, 영업, 지원 전 부문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체계를 확립하겠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행체계를 고도화함으로써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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