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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정미칠적은 누구?…유연석 구사일생 한성 귀향, 김민정 일본 주둔 호텔 폭파 반전캐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기사입력 : 2018-09-1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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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22회에서는 이완용(정승길) 등 정미칠적이 등장한 가운데, 쿠도 히나(김민정 )가 고애신(김태리)과 힘을 합쳐 일본군이 주둔하게 된 글로리 호텔을 폭파해 반전캐릭터로 등극했다. 구동매(유연석) 또한 일본서 애신을 구하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3년후 한성에서 최유진(이병헌0과 극정 상봉하는 반전이 그려졌다. 사진=tv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완용, 송병준 등 '정미칠적'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미칠적'(丁未七賊)은 대한제국에서 1905년 을사늑약(제2차 한일협약) 체결 2년 후인 1907년 정미년 7월에 체결된 '한일신협약'(제3차 한일협약 또는 정미7조약) 조인에 찬성한 내각 대신 중 일곱 명의 친일파를 말한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정미칠적은 내각총리대신 이완용을 비롯하여 농상공부대신 송병준, 군부대신 이병무, 탁지부대신 고영희, 법부대신 조중응, 학부대신 이재곤, 내부대신 임선준등 일곱 명이다. 이들 정미칠적은 내각총리대신 이완용과 조선통감부 통감 이토 히로부미 명의로 체결된 정미7조약 조인에 찬성하고 순종의 재가를 얻도록 협조했다.

한편, 16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22회에서는 일본에서 고애신(김태리 분)을 구한 구동매(유연석 분)가 부상을 입고 바다에 던져졌으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3년 만에 한성에 돌아온 가운데 쿠도 히나(김민정 분)가 애신과 손잡고 호텔을 폭파하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유진(이병헌 분)이 고애신과 함께 주일 미국 공사관에 들어가는 모습부터 시작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시종일관 영화와 같은 긴박한 장면들이 펼쳐졌다.

고애신을 구하기 위해 주일 미국 공사관에 총을 쏜 유진은 3년 징역에 불명예 전역 형에 처해졌다.

유진이 낭인들을 따돌리기 위해 총격전 중 사망한 동료의 관을 싣고 떠난 후 미국 공사관에서 무사히 나온 애신은 황은산(김갑수 분)의 조수였던 도공의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곧 일본 낭인들이 애신의 은신처에 쳐들어왔다, 총을 쏘며 저항하는 애신 곁에 구동매가 극적으로 나타나 칼을 휘두르며 그녀를 도왔다. 동매는 팔에 부상을 입었으나 혼신의 힘을 기울여 애신을 구했다.

이에 애신은 동매에게 "고맙게도 자네도 나를 구하러 와줬다"라고 인사했다. 이후 애신은 팔을 다친 동매에게 붕대를 감아주었다. 동매는 자신을 돌봐주는 애신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붕대를 감아준 애신은 "석 달 뒤에 돈 갚으러 갈 것이니 자네가 직접 받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동매는 "이리 또 저를 살리시니"라고 인사한 뒤 문 밖에서 애신을 지켰다.

애신을 도운 인물은 또 있었다. 김희성(변요한 분)과 쿠도 히나, 고종(이승준 분)이었다. 애신을 구한 동매는 김희성의 동경 집으로 그녀를 데리고 갔다. 쿠도 히나는 고종에게 "고애신이 일본에서 위기에 처했다"고 전화로 알렸다. 이에 고종은 조선 사절단을 일본에 파견해 고애신이 그 무리에 끼어 무사히 조선으로 돌아오게 했다.

한편, 애신을 구한 구동매는 일본 낭인들의 총공격을 받았고 무신회 회장이 직접 부상 입은 동매를 바다에 내던졌다. 물속에서 동매는 칼을 떨어트리고 의식을 잃은 채 가라앉아 사망한 것으로 보였다.

무사히 조선으로 돌아온 애신은 고종을 알현했다. 고종은 애신이 아끼는 총을 선사품으로 내리며 "오직 살아남는데 힘쓰라"고 일렀다.

애신은 또 히나를 만나 고맙다고 인사했다. 하지만 히나는 "부왜인 이완익(김의성 분)이 부모"라며 "애기씨 부모를 죽인 이가 제 부모였다"라는 충격적인 비밀을 밝혔다. 이에 애신은 "귀하와 나는 처음부터 편이 될 수 없는 사이였구료"라고 애잔하게 말했다. 히나는 "제가 갚는 빚은 여기까지"라며 선을 그은 뒤 애신을 함안댁(이정은 분)과 행랑아범(신정근 분)을 다시 만나게 주선했다.

이후 히나는 '난 착한 사내가 아니거든'이라는 동매의 말을 떠올리며 애틋해했다. 일본군은 히나의 호텔을 차지하고 태극기를 땅바닥에 내던지고 일본기와 욱일승천기를 꽂았다. 호텔에 일본기가 꽂힌 것을 본 히나는 '여기까지 빼앗으면 물어야 하나? 조선의 독립을 알아봐야 하나'라며 갈등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히나가 반전캐릭터일 줄은 몰랐다.

3년 후. 애신은 목에 건 유진이 준 반지를 만지며 그를 그리워했다. 길거리에 온통 일본기가 꽂혔고 '도쿄 박람회장에서 조선인 두 명을 우리 안에 가두고 전시했다'는 호외가 나왔다.

일본의 학정이 더욱 심해졌다. '정미칠적'으로 꼽히는 송병준, 이완용(정승길 분) 등이 고종에게 헤이그 밀사 파견을 항의했다. 일진회가 설치기 시작했고 이완용은 고종에게 "황제 자리를 양위하고 일선에서 물러나라"고 압박했다.

이완용은 총까지 꺼내들고 고종을 겨누었고 이를 본 장승구(최무성 분)가 맞섰다.장승구가 이완용에게 총을 겨누자 일본군이 이완용 뒤를 밀어줬다. 이를 본 고종은 "선위하겠다"고 선언하며 "장승구는 털끝 하나 건드리지 말라. 왕위는 내어주었으나 그는 내어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소리쳤다.

한편, 3년 만에 출소한 유진은 오르골 가게를 들렀고 요셉(제이슨 넬슨) 신부를 그리며 교회에 가서 기도했다. 이후 유진은애신을 상상하며 웃고 울었다.

이어 미국에 유학온 안창호(박정민 분)를 만난 유진은 조선에 일본 통감부가 설치된 것을 알게 됐다. 안창호는 자신을 "조선을 지키는 사람 중이 하나"라고 유진에게 밝혔다.

이에 유진은 '내 아버지 요셉의 아버지인 하나님. 내 남은 생을 다 쓰겠습니다. 살아만 있게 하십시오. 그 이유하나면 전 반드시 가겠습니다'라며 애신이 있는 조선으로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애신은 복면을 하고 다니며 일본의 나팔수 노릇을 하는 국민신보 신문사를 폭파하는 등 의병 운동에 적극 가담해 지명수배자가 됐다. 지명수배자 명단에서 애신의 얼굴을 본 김희성은 애틋해했다.

이어 이토 히로부미가 군대해산령이 내리며 조선은 또한번 소용돌이가 휘몰아쳤다. 신식군대에서 훈련하던 준영(장동윤 분)이 고종의 폐위를 알렸고 민중들은 조의(弔意)를 내걸었다.

하나는 구동매가 운영하던 유도장을 사겠다고 나섰다. 의자에 걸린 동매의 옷을 만지던 하나는 3년 전 강릉서 동매 품에 안겨 "나보다 먼저 죽지 마. 내가 너보다 더 나쁠 게"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동매를 그리워했다.

한편, 바다에 빠져 죽은 줄 알았던 구동매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만주 아편굴에서 지냈다. 동매는 아편굴에서 애신이 준 동전을 꼭 쥐고 있어 재회를 암시했다.

미국을 떠난 유진은 일본에 도착, 주일 미국 공사관에서 카일(데이비드 맥기니스 분)을 만났다. 카일에게 "나와 애신을 도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한 유진은 "진짜 이방인이 되려 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진은 "또 다시 내 조국을 향해 달려가지만 도망치는 게 아니라 나아가는 거다"라고 확고하게 밝혔다.

이토 히로부미(김인우 분)는머침내 순종을 통해 군대 해산령을 발표했다.

'정미칠적' 중 한 명인 군부대신 이병무는 조선군인들에게 군대해산을 명했고 일본군은 "거역하는 군인은 죽여도 좋다"고 외쳤다.

신식군대에 속했던 준영은 군대 해산 조짐을 알아차렸으나 일본군이 조선군을 무차별 학살하기 시작해 위기에 빠졌다. 그럼에도 신식군대 군인들은 일본군에게 대항하기 의해 무기고를 부셨다.

마침내 장승구가 "나가서 싸우겠다"며 폐위된 고종에게 "태황제 폐하 곁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고종은 장승구를 못 떠나게 하며 "그대라도 살아라"라고 명했다, 하지만 장승구는 "이 놈 꿈이 역적입니다"라며 총을 들고 나가 고종과 작별했다.

장승구는 "길을 터주겠다"며 준영 등 시위대를 격려했다. 병인양요 때 ㅁ;군에게 총을 소다 죽은 아버지를 떠올린 장승구는 준영 등 신식군대에게 "살아 남아야 한다. 그게 이기는 거다"라며 당부했다.

하지만 일본군의 총에 맞은 장승구는 다이너마이트를 던져 장렬하게 전사했다.

일본군의 무차별 총격이 펼쳐진 가운데 전차에 탄 쿠도 히나가 일본군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해 그야말로 반전 캐릭터로 등장했다.

황은산과 애신, 함안댁 등은 다친 시위대를 받아 들였다.

글로리 호텔에 입주한 일본군은 숭리를 자축하며 축배를 들었다.

군대 해산으로 인한 총격전으로 한성 길거리가 시체로 넘쳐났다. 장승구의 시신도 그 한 곁에 눕혀 있는 가운데 유진과 구동매가 극적으로 한성에서 만났다.

유진은 3년 만에 만난 동매에게 "어디 멀리 다녀온 모양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민간인이 된 유진을 본 동매는 "어디 멀리서 돌아오신 모양입니다" 답했다. 이어 유진이 "이쪽엔 없었소"라고 하자 동매가 "이쪽에도 없었습니다"라고 답해 두 사람 모두 애신의 신변을 걱정했다.

곧이어 총소리가 들리며 급히 호텔을 빠져나오던 히나가 일본군에게 머리채를 끌어잡혔다. 또 한 방의 총소리가 들리며 애신이 나타나 히나를 구했다. 총소리를 들은 유진과 동매는 호텔 쪽으로 달무작정 달리기 시작했다.

뒤이어 호텔에 폭탄이 터지며 불길이 치솟는 가운데 히나와 애신이 공중으로 붕 떠올랐다. 또다시 엄청난 굉음이 터지며 호텔이 무너져 내렸고 동매와 유진이 붕 떠오른 히나와 애신을 보고 경악하는 장면이 엔딩컷을 장식했다.

유연석은 사랑하는 유일한 여자 고애신을 구하기 위해 죽음의 길로 스스로 걸어들어가는 구동매 역을 섬세한 눈빛연기로 완성해 애틋함과 설렘을 선사했다.

김민정은 자신의 안위만을 걱정하는 쿠도 히나에서 일본군을 향해 총을 쏘는데 이어 자신의 전재산인 호텔에 폭탄을 설치해 일본군을 몰살시키면서 그야말로 반전캐릭터로 등극했다.

'을사오적'에 이어 '정미칠적'이 등장하고 군대해산령까지 내린 1907년까지 그린 '미스터 션샤인'은 24부작으로 2회를 남겨두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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