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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만 발견되는 방패형 암각화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334)]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기사입력 : 2018-07-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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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가흥동 암각화
영주시 가흥동 암각화는 마애삼존불상이 조성된 암반의 아래쪽 수직벽에 새겨져 있다. 이 수직벽에 새겨진 암각화의 크기는 높이 1∼1.5m, 넓이 4.5m이다. 암각화에 새겨진 문양은 3~5개의 횡선으로 연결시켜 상하가 넓어지고 가운데가 좁아지는 모양이다. 이런 문양은 바위 수직면을 따라 옆으로 단독 또는 연속하여 11개가 새겨져 있다. 암각은 선을 쪼아서 굵은 선으로 표현하는 수법을 사용하였다.

한국형 암각화로 불리는 방패형 암각화는 국내에서만 발견되는 ‘한국식 암각화’로 꼽힌다. 한반도에서 발견된 선사 암각화 유적의 절반 이상이 이와 같은 형태의 암각화들이다. 방패형 암각화는 남부지방, 특히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전남지역에서도 발견됐다. 영일만 일대와 경주의 석장동, 영천 보성리, 고령 양전리, 남원 대곡리, 고령 안림장터, 영주 가흥동, 경주 안심리 암각화가 그것이다.

방패형 암각화에 대한 해석은 학자들마다 각기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세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방패무늬(防牌紋)나 패형(牌形)설, 둘째 사람의 얼굴(神面)이나 가면(假面)설, 셋째 석검의 손잡이 부분을 지칭하는 검파식(劍把式)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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