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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생산성을 높여라"…AI시대 '생각경영법'이 뜬다

김철수 지음 '생각경영법'(플랜비디자인)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기사입력 : 2018-04-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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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생각경영연구소 소장의 저서 '생각경영법'.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현대는 정답이 없는 시대다. 정답이 없는 시대에는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 나름의 해석을 내려 해답을 찾아야 한다. 결론적으로 생각이 생산성이므로 생각의 생산성은 높여야 한다.

생각이 없는 사람은 좀비와 같다. 좀비는 앞도 보고 냄새도 맡고 소리도 듣지만 생각을 하지 못한다. 설사 좀비가 생각한다고 해도 생각이 하도 느려서 멈춘 것과 다름없다.

생각이 가득한 생각경영연구소 김철수 소장이 개인좌 조직의 진짜 생각법을 정리한 '생각경영법'(플랜비디자인)을 펴냈다.

저자는 생각을 4종류로 나누어 생각의 속도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에 따르면 퍼뜩 떠오르는 생각 상(想)은 생각의 양이고, 곰곰이 따지는 생각 사(思)는 생각의 질이다. 생각의 양이 많고 질이 높으면 생각이 빨라진다.

또 맴돌아 떠도는 생각 념(念)은 생각의 복잡도이고, 호랑이가 짓누르는 생각 려(慮)는 생각의 억압도다. 생각이 복잡하고 억압되면 생각이 느려진다. 저자는 "생각을 풀고 고삐를 벗기면 생각이 빨라진다"면서 "생각을 해야 심장이 뛰고 피가 돌고 살아난다"고 말한다.

저자는 생각을 총 12가지로 나누어 각각의 생각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발상(發想)은 머릿속 생각을 꺼내는 기술이다. 상상(想像)은 추상적인 생각을 구체적으로 세운다. 이상(理想)은 상상을 창조하여 새로운 생각을 만든다. 사고(思考)는 기존 생각과 다투는 일이다. 사색(思索)은 걸으면서 생각을 모은다. 사유(思惟)는 생각의 가치를 헤아린다. 잡념(雜念)은 전념, 단념, 집념, 방념으로 다룰 수 있다. 개념(槪念)은 생각을 다듬는 일이어서 모든 것의 시작이다. 관념(觀念)은 생각을 보는 눈이다. 우려(憂慮)는 근심과 걱정이다. 배려(配慮)는 내 생각의 경계를 넓히는 일이다. 무려(無慮)는 무려 100만 명처럼 생각을 초월하는 방법이다.

방법을 알면 생각만큼 쉬운 게 없다. 하지만 생각의 미궁에 빠지면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 게 생각이다. '어떻게 하면 새로운 생각, 기발한 생각을 할 수 있을까'하고 묻자 저자는 "망치를 들고 생각의 감옥을 깨 부셔라"라고 조언한다.

한편 '생각경영법'은 우리말의 어원에서 시작하여 동서양의 철학과 예술 이론, 현대의 인공지능과 한국 기업 사례로 생각을 뻗어나간다. 감(感)→정(情)→인(認)→식(識)에서 비롯한 발상법, 구글 딥마인드가 생각하는 인공지능의 상상법, 존 레넌과 오노 요코의 이상, 소크라테스와 장자의 사고법, 몸과 뇌의 과학적 사색법, 시스템 씽킹을 하는 사유법, 몰입으로 이끄는 잡념법, 애플과 페이스북의 개념법, 안중근과 니체의 관념법, 한국인의 근심 걱정을 푸는 우려법, 홀라크라시와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의 배려법, 불가사의한 수자의 비밀을 파헤치는 무려법 등이 차례로 소개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부국장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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