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5G 무선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5G 장비 개발을 가장 먼저 착수한 삼성전자의 가장 큰 경쟁자는 ▲스웨덴 에릭슨 ▲중국 화웨이 등이다. 삼성은 후발주자의 맹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통한 연구개발에 집중했다.
5G는 4G 대비 최대 100배 빠른 통신속도를 구현한다. 처리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필수기술로 꼽힌다. 글로벌 5G 시장규모는 오는 2020년 378억달러(40조3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5년에는 7914억달러(845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에서는 NTT도코모와도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은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도 5G 시대를 선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4G 제품에 장비를 공급했던 시기 보다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2배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