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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美 다우케미칼 고부가 포장재사업 인수 완료

오소영 기자

기사입력 : 2017-12-18 09:56

SK종합화학이 미국 다우케미칼의 PDVC(폴리염화비닐리덴) 사업 인수를 마무리했다. 자료=SK이노베이션. 이미지 확대보기
SK종합화학이 미국 다우케미칼의 PDVC(폴리염화비닐리덴) 사업 인수를 마무리했다. 자료=SK이노베이션.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미국 다우케미칼의 PDVC(폴리염화비닐리덴) 사업을 인수했다.

PDVC는 고부가 포장재 산업 핵심 분야인 배리어 필름 소재군 중 하나로 냉장∙냉동 육가공 포장재 원료로 쓰인다.
SK종합화학은 이번 인수를 통해 올해 다우케미칼과 진행된 두 건의 M&A 건을 모두 연내에 마무리지었다.

앞서 SK종합화학은 지난 10월 11일 다우케미칼의 PVDC 사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후 약 두 달 간 사업 인수 절차를 거쳐 다우케미칼이 보유한 PVDC 사업 브랜드인 SARAN™ 상표권을 포함해 미국 미시간주 소재 생산 설비, 관련 제조기술, 지적 자산 등 사업 일체를 확보했다.

SK종합화학은 올해 두 건의 고부가 포장재 소재사업 M&A를 모두 성사시키며 글로벌 고부가 포장재 소재 시장에서 메이저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9월 초에는 다우케미칼로부터 기능성 접착 수지의 한 종류인 EAA(에틸렌 아크릴산) 사업을 인수했었다. EAA는 알루미늄 포일이나 폴리에틸렌 등 포장재용 접착제로 활용된다.
SK종합화학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기존에 보유한 폴리에틸렌과 넥슬렌, EAA에 이어 PVDC까지 다층 포장재 필름의 기본 핵심 소재들을 확보하게 됐다. SK종합화학은 향후 각 영역의 핵심 제품을 추가로 확보해 고부가 포장재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은 “차세대 성장 주력 분야인 고부가 포장재 사업과 자동차용 소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군과 기술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R&D, M&A, 합작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핵심 소재와 기술력을 보유해 나가며 향후 해외 시장에서 톱 플레이어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되는 자동차용 소재와 포장재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투자 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기존 포괄적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던 부서들을 ‘Automotive(자동차)사업부’, ‘Packaging(포장재)사업부’로 구체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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