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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송강호x류준열, '푸른 눈의 목격자' 8월 베일 벗어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기사입력 : 2017-06-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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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가 19일 2차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했다. 사진=2차 메인 예고 영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80년 5월 광주 민주화 운동을 해외에 알린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를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8월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쇼박스 측은 19일 영화 택시운전사를 8월 개봉 한다고 밝히며 2차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택시운전사'는 광주를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피터)를 싣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를 가게 된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이 광주에서 도착한 뒤 일어나는 다급한 상황을 담았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김만섭이 피터를 싣고 우회로를 통해 광주로 들어가서 광주시민을 만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구재식 역의 류준열은 피터를 보고 "리포터"라고 환호하며 그가 취재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고 안내 역할을 맡는다.

황태술 역의 유해진은 피터를 집으로 모시고 가 대접하고 나중에 광주를 빠져나갈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는 인물. 피터와 김만섭, 구재식, 황태술 등이 화기애애한 식사 도중 들리는 총소리가 일상이 위협 받는 그날의 다급함을 전한다. 이후 피터를 찾는 공수부대의 움직임과 맞물리며 목숨을 건 취재 과정이 화면을 가득채운다.

한편, ‘푸른 눈의 목격자’로 알려진 위르겐 힌츠페터는 1973년부터 도쿄지국에서 1989년까지 17년 간 특파원 생활을 했다. 그는 일본특파원으로 지내면서 몇차례 한국을 방문해 광주 민주화 직전 가택연금중인 김영삼 전대통령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힌츠페터는 1980년 5월 20일 광주로 진입해 23일까지 목숨을 걸고 현장을 취재해 계엄군에 의한 참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오늘날 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 영상은 대부분 그가 수집한 것이다.

힌츠페터는 2016년 1월 79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국립 5·18묘지에 묻히고 싶다는 그의 뜻을 기려 손톱과 머리카락 등 유품을 광주 망월동에 있는 5·18 옛 묘역에 안치했다.

한편 '택시운전사'의 개봉일은 8월로 자세한 날짜는 추후 공지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김성은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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