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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흑자 전환 목표”… 이태경 ‘이마트에브리데이’ 내실 다지기 승부수

작년 매출 1조92억원 달성 ·영업 손실 39.62% 감소
이마트에브리데이 이태경 대표 “흑자 전환 목표”
전문가, 점포 효율화로 턴어라운드 긍정적 예측

한지명 기자

기사입력 : 2017-06-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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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이마트가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각종 규제로 성장세가 대폭 꺾였던 SSM 매장이 흑자 전환을 목표로 내실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이마트에브리데이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마트에브리데이는 개별 기준으로 영업손실 63억1038만5474원을 기록했다. 2015년도 영업손실이 104억5253만7033원인 것을 고려하면 손실 규모가 1년 새 39.62% 줄었다. 매출 역시 2015년 8594억원에서 지난해 1조92억원으로 1년새 15% 가량 늘었다.
실적 개선은 점포 효율화 작업에 따른 것이다. 이마트는 2017년 현재 4개의 직영 슈퍼마켓과 4개의 가맹 슈퍼마켓을 신규 오픈 하는가 하면 3개의 부실 점포를 폐점해 효율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서초 무지개점을 폐점하고 창원 감계점을 오픈한 바 있다.

지난 2016년 5월 1일 또 다른 SSM 업체 에스엠을 흡수·합병하며 비용 효율화에도 박차를 가했다. 에스엠은 지난 1998년 10월 슈퍼마켓업 등 유통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 같은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는 이태경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가 배경으로 있다. 2015년 3월 13일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태경 대표는 본격적인 점포 효율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또 올해 안으로 흑자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변수도 존재한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골목상권 살리기’가 또다시 유통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복합쇼핑몰은 물론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에 대한 압박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예측이다.
하지만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실적과 점포 효율화를 계속해 흑자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자와 통화에서 “대기업의 슈퍼마켓이라는 유통 채널 파이가 크지 않다. 현재까지도 폐점하는 SSM이 속출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저 수준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마트에브리데이도 이마트 전체 매출에서 영업이익을 깎는 부분이 컸다. 이러한 상황에서 효율성을 높여 버틸 수 있는 체력을 늘리는 것으로 보인다. 많은 유통채널 중 하나로 향후 상품을 조달하거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 기업들도 당분간 SSM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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