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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45조 석유화학 시장 개방…국내 기업 '잭팟'으로 이어지나

오소영 기자

기사입력 : 2017-04-24 10:20

석유화학 플랜트.이미지 확대보기
석유화학 플랜트.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이란 정부가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에 석유화학 산업을 개방하고, 총 400억달러(약 45조6000억원)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의 잇따른 대형 수주에 이어 이란 플랜트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추가 수주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비잔 남다르 잔가네(Bijan Namdar Zanganeh) 이란 석유장관은 22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 석유화학포럼(Iran Petrochemical Forum)'에서 "이란 경제개발계획(2017-2022년)기간 약 400억달러에 달하는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개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잔가네 장관은 성명서를 통해 "이란이 장기적으로 저렴한 원재료 가격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직접 외국인 투자를 촉진할 방침"이라며 "이란의 국가개발기금 (NDFI) 자원은 석유화학 기반시설을 개발하기에 충분하지 않지만 이란의 경제 성장 잠재력을 보고 투자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란 국영석유화학회사인 NPC는 지난해 석유화학 투자 규모를 34억달러로 책정하고 11건의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7건의 추가 프로젝트를 가동해 석유화학 생산능력을 7200만t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란 정부 당국은 다국적 기업과의 합작투자와 국제 금융유치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연간 생산 능력을 1억2000만t으로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NPC는 독일 BASF와 영국 로열더치쉘(Royal Dutch Shell), 일본의 소지쯔(Sojitz) 등 글로벌 메이저 석유화학 업체와 공장 건설과 기술이전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이 최근 이란에서 총 6조원이 넘는 초대형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는 '잭팟'을 터트렸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도 현지 석유화학 플랜트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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