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는 웨스턴디지털(WD)의 반도체 부문 매각입찰에 대한 문제제기로 인해 낸드메모리 부문 매각 결정을 일시 중단했다.
스티브 밀리간(Steve Milligan) 웨스턴디지털 CEO는 지난 9일 다른 어떤 상대와 협상하기 전에 웨스턴디지털과 먼저 협상할 것을 요구하는 문서를 도시바 이사회에 보냈다. 또한 도시바와 웨스턴디지털은 메모리 칩의 일정부분이 공동소유라고 주장했다.
웨스턴디지털은 이에 앞서 도시바 메모리 부문을 매각 이전에 분리할 것을 제시했다. 도시바가 이를 무시하고 입찰을 진행한 것은 도시바와 웨스턴디지털 간의 합작투자계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웨스턴디지털은 낸드 메모리 부문을 매수하기 위한 전속적 대화를 원하고 있으며 또한 현재 진행되는 입찰에 대해 거부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도시바는 웨스턴디지털의 합작투자 계약을 위반했다는 문제제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도시바 CEO가 말했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