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조립업체인 타이완 기업 폭스콘(Foxconn)이 베트남 북부 꽝닌(Quang Ninh)에 4000만 달러를 투자해 TV조립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23일(현지 시간) 카페비즈닷베트남 등 베트남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폭스콘은 꽝닌주 꽝옌구역의 동마이(Dong Mai) 공업단자에 10헥타르 규모로 3000명의 근로자가 일하는 TV조립공장을 세운다. 1단계 투자규모는 4000만 달러다.
폭스콘 관계자는 "경제발전과 교통인프라 등 투자환경이 좋은 꽝닌지역은 많은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하는 매력적인 곳"이라고 밝혔다.
폭스콘은 지난 1974년 타이완에서 설립되어 전자, 정보 기술 및 컴퓨터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폭스콘은 지난 2007년이후 베트남 박닌(Bac Ninh), 박장(Bac Giang) 및 베트남 일부 지방에 공장을 세워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