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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지난해 4분기 실질GDP 0.3%↑... 2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19-02-14 10:00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일본 경제가 개인소비와 설비투자 회복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출수요 감소는 일본의 향후 성정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여 성장세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일본  GDP증가율(연율환산) 추이. 자료=일본내각부,닛케이아시안리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GDP증가율(연율환산) 추이. 자료=일본내각부,닛케이아시안리뷰

14일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물가변동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분기에 비해 0.3% 증가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1.4% 증가했다. 로이터통신이 설문조사한 경제전문가들의 예측과 일치했다.

일본의 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2분기 만이다. 지난해 3분기(7~9월) GDP속보치는 연률로 2.5% 감소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분기만의 플러스"라면서 "호우, 태풍 등 지난해 7~8월에 이어진 자연재해로 인한 악영향이 없어지고, 자동차 등 소비재 판매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명목 GDP 성장률 역시 2분기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명목 GDP는 전기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율 기준으로는 1.1% 플러스 성장했다.
세부적으로는 개인소비가 0.6% 늘어났다. 설비투자(2.4%)도 2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택투자는 1.1% 늘어나 2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오는 10월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을 고려해 주택구입 등에 나서는 움직임도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공공투자는 1.2% 줄었다. 민간재고 기여도는 -0.2%다.

수출은 0.9% 늘었다. 중국의 스마트폰과 반도체 출하가 12월에 급격히 감소하면서 중국 수요 약화로 수출이 부진했다.이 때문에 반등은 3분기 -2.5%에서 완전히 회복할 만큼 강하지 못했다. 수입은 견실한 내수를 바탕으로 2.7% 증가했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회담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경기 상승을 자극한 수출 감소는 향후 성장에 더 큰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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