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네티즌 "8월14일·10월2일 지정될까" 초미 관심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월요일)과 추석연휴 시작 전인 10월 2일(월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지 포털에선 네티즌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임시공휴일 확정을 위해서는 주무부처인 인사혁신처에 요청해야 한다.
인사처가 '관공서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만들어 차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뒤 관보에 게재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통상의결은 해당일 직전 이뤄지곤 했다.

지난 2015년 박근혜정부는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 사기 진작 방안'을 마련해 당시 금요일이었던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당시 국무회의에서 사흘 전인 11일 의결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지난해는 8월 14일이 일요일, 15일이 월요일이었다.
네티즌들은 정부가 추석연휴 시작 전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추석연휴와 맞물려 10월3일(화요일) 개천절, 4~ 5일은 추석, 6일은 대체공휴일, 9일(월요일) 한글날까지 최장 10일간 쉴 수 있게 된다.

이와관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은 지난달 6일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올해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