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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경제 신뢰도 공화당에 7%p 역전… 11월 중간선거 표심 요동

민주당, 경제·물가 대처 능력 신뢰도 조사에서 공화당을 7%포인트 차로 제쳐
3월 이란 분쟁 여파로 공화당 우위 무너져… 유권자 51%가 경제·물가를 최우선 과제로 지목
10%포인트 격차 벌어진 핵심 쟁점 주도권이 11월 중간선거 판도를 흔들 전망
미국 민주당이 유권자 관심이 집중된 경제와 물가 통제 분야에서 공화당을 제치고 신뢰도 우위를 점했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민주당이 유권자 관심이 집중된 경제와 물가 통제 분야에서 공화당을 제치고 신뢰도 우위를 점했다. 이미지=제미나이3

미국 민주당이 유권자 관심이 집중된 경제와 물가 통제 분야에서 공화당을 제치고 신뢰도 우위를 점했다.

뉴스위크는 81(현지시각) 여론조사 기관 네폴리탄 뉴스 서비스와 RMG 리서치가 수행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경제와 물가 관리 능력 모두 공화당을 앞섰다고 보도했다.

전통적 우세 영역 무너진 공화당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민주당은 경제 분야 신뢰도 41.0%를 얻었다. 반면 공화당은 34.0%에 그쳤다. 물가 대처 능력에서도 민주당이 40.0%를 기록해 33.0%를 얻은 공화당을 7.0%포인트 차로 앞섰다.
올해 초까지 두 분야에서 우세를 유지했던 공화당의 흐름은 3월 말 이란 분쟁을 거치며 꺾였다. 4월 민주당이 전세를 뒤집은 뒤 6월 휴전 논의로 격차가 2.0%포인트까지 줄어들었으나 공화당의 반등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번 조사에서 공화당이 얻은 경제 신뢰도 34.0%5월 기록한 최저치다. 민주당이 기록한 41.0%2024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유권자 최우선 과제 주도권 확보


조사 대상자의 51.0%는 경제와 물가를 국정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3위 과제인 건강보험 응답 비율은 11.0%에 그쳤다. 민주당은 건강보험 분야에서 공화당보다 18.0%포인트 높은 신뢰를 받았다.

개인별 최우선 과제를 기준으로 한 정당 신뢰도 질문에서도 민주당은 44.0%를 얻어 34.0%에 머문 공화당을 10.0%포인트 차로 떨어뜨렸다. 장기 추세를 보면 지난해 5월 공화당이 보였던 경제 8.0%포인트, 물가 6.0%포인트의 신뢰도 우위가 완전히 역전된 셈이다.

트럼프 행정부 국정 운영 영향


이번 결과는 트럼프 행정부 재집권 이후 민주당이 거둔 강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전통적 강점이었던 경제 주도권을 놓치면서 여당의 국정 동력 부담도 커졌다.

지난 4월 관세 정책 발표 당시에도 41.0%를 유지했던 공화당 경제 신뢰도가 무너지면서 향후 행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와 대외 통상 대응 변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간선거 영향과 향후 전망


이번 여론조사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표심이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강세를 보였던 경제 이슈에서 민주당이 주도권을 잡았다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가 크다.

다만 국제 정세 변화나 유가 변동에 따라 여론이 다시 움직일 가능성이 남아있다. 경제 지표의 변화가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향후 선거 국면의 핵심 변수로 작동할 전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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