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적 승리 자신감 피력하며 테헤란과 평화 협정 체결 가능성 시사
유가 하락-시장 낙관론 확산 유도... "핵무기 보유 저지가 핵심 목표"
이슬라마바드서 2차 회담 임박 관측...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압박 지속
유가 하락-시장 낙관론 확산 유도... "핵무기 보유 저지가 핵심 목표"
이슬라마바드서 2차 회담 임박 관측...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압박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며 "테헤란 당국이 평화 협정 체결에 매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미국은 군사적으로 그들을 완전히 제압했다"며 "지금 당장 군을 철수하더라도 이란이 나라를 재건하는 데만 20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해 군사적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식 시장 호황 올 것"... 경제적 낙관론 확산 주력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전쟁 여파로 요동치던 세계 시장의 불안감을 불식시키는 데 주력했다. 그는 전쟁이 마무리되면 "주식 시장은 이미 호황이지만, 앞으로 더욱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공급 차질로 급등했던 국제 유가 역시 곧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군사 작전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2차 협상 가시화... 이슬라마바드서 '담판' 가능성
미국과 이란 양측은 현재 2차 평화 협상을 위한 물밑 접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유럽에서의 회담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이후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슬라마바드에서 향후 이틀 안에 새로운 회담이 열릴 수 있다"며 급진전된 분위기를 전했다.
이는 다음 주 만료를 앞둔 불안정한 휴전 상태를 공식적인 평화 협정으로 전환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 '선 압박 후 협상' 전략
외교적 해결책 모색과 별개로 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유지하고 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핵심 해상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 조치가 완전히 시행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사령부는 "이란 항구의 출입이 전면 차단됨에 따라 테헤란의 국제 해상 무역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강력한 해상 봉쇄가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압박'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