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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 걸프만·홍해까지 해상 봉쇄 위협

‘美, 호르무주 봉쇄’ 해제 요구
이란군이 미국의 해상 봉쇄가 지속된다면 페르시아만과 오만해는 물론 홍해까지 봉쇄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상선.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란군이 미국의 해상 봉쇄가 지속된다면 페르시아만과 오만해는 물론 홍해까지 봉쇄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상선. 사진=AP/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상태에서 설상가상으로 홍해의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해상 봉쇄 위협이 가중되고 있다.
이란의 홍해 봉쇄가 현실화된다면 전 세계 해운 물류에 엄청난 충격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란군은 미국의 해상 봉쇄에 맞서 페르시아만과 오만해는 물론 홍해까지 봉쇄하겠다고 강력 경고했다.

이란 국영 IRIB방송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알리 압돌라히 소장은 성명을 통해 “침략적인 미국이 이란 상선과 유조선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불법적인 해상 봉쇄를 지속한다면 강력한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압돌라히 소장은 “이란은 국가 주권과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행동할 것”이라며 “페르시아만, 오만해, 그리고 홍해를 통과하는 그 어떤 통항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저항의 축'의 일원인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항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예멘 남서부에 위치한 수에즈 운하와 지중해로 이어지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전 세계 해상 무역량의 약 10%가 통과하며 하루 평균 50∼60척의 상선이 지나가고 원유·석유제품 통과량은 하루 평균 약 900만 배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85kimj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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