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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000시대 '개막'…삼성전자, 사상 첫 10만 원 '돌파'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속 대형주 강세…코스닥도 9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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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국민주' 삼성전자는 주가 10만 원을 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7%(101.24포인트) 상승한 4042.8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6455억 원, 기관은 2341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7945억 원 순매도로 차익을 실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에 비해 2.22%(19.62포인트) 상승한 902.70을 기록하며 9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24%(3200원) 상승한 10만20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처음 10만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시가총액은 604조 원에 이르렀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강화, 자사주 매입 효과 등이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이날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3주년으로, 상징성이 더해졌다. 이 회장은 사법 리스크 해소 이후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10월 27일 기준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주요 계열사 주식 가치는 총 21조96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보유 내역은 △삼성전자 9조9362억 원 △삼성물산 7조3011억 원 △삼성생명 3조3824억 원 △삼성에스디에스 1조2294억 원 등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4.90%), HD현대중공업(5.0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삼천당제약(13.45%), 에이비엘바이오(11.32%), 알테오젠(8.41%) 등이 상승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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