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지연 해소되며 11월 말~12월 초 최종 결정 예상...커뮤니티 희망 고조
그레이스케일·비트와이즈 등 대형 운용사 수정안 제출 완료…출시 대기 중
기관 투자자 3,000만 XRP 대량 축적...'100억 달러 유입·가격 급등' 예측
리플 XRP 커뮤니티 전반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그레이스케일·비트와이즈 등 대형 운용사 수정안 제출 완료…출시 대기 중
기관 투자자 3,000만 XRP 대량 축적...'100억 달러 유입·가격 급등' 예측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지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빈센트 반 코드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XRP에 유리한 중요한 발표가 있을 수 있다"며 미국 정부의 셧다운 종료와 함께 강세 뉴스가 나올 수 있음을 암시했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규제 진전, 특히 오랫동안 기다려온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논의가 지연되어 왔던 만큼, 커뮤니티는 재개방을 '운명의 순간'으로 보고 있다.
대형 자산운용사, ETF 출시 준비 완료
앞서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와이즈(Bitwise),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 주요 자산 운용사들은 현물 XRP ETF에 대한 최종 S-1 수정안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GXRP, XRPZ와 같은 티커 심볼 등록까지 마친 상태로, 이는 SEC가 정상 운영을 재개하는 즉시 상품 출시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의미한다. 반 코드는 재개방 후에도 공식 결정까지 최대 4주가 소요될 수 있다며,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최종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분석가들, '중대한 진전' 촉매제 언급
반 코드의 낙관론은 이전부터 XRP의 중대한 전환점을 예고했던 분석가들의 예측과 궤를 같이한다. 지난 9월 분석가 크립토인사이트유케이(Cryptoinsightuk)는 현물 XRP ETF 승인과 더불어 디지털 자산 규정을 정의하는 '명확성 법안(Clarity Act)'의 진전을 잠재적 촉매제로 꼽았다.
나아가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XRP를 정부 보유 디지털 자산 중 하나로 포함할 것이라는 지난 3월 성명 이후 지속적으로 유포되어 온 '미국 정부가 리플의 에스크로 XRP를 금융 인프라에 활용할 가능성'이라는 이론까지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기관 투자자, XRP 대규모 축적...가격 급등 기대
규제 모멘텀이 일시 정지된 상황에서도 기관 투자자들의 XRP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최근 샌티멘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대형 지갑들은 단 일주일 만에 약 3,000만 XRP를 공격적으로 축적했다. 또한, 새로 출시된 렉스-오스프리 (REX-Osprey) XRP ETF는 첫날 3,770만 달러의 자연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XRP 선물은 명목 거래량 26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기관 유동성을 입증했다.
분석가들은 현물 ETF 승인 땐 첫해 최대 100억 달러의 자금 유입이 예상되며, 이는 XRP 가격을 두 자릿수까지 끌어올릴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리플의 최근 10억 달러 규모 인수, 임박한 ETF 신청 승인, 그리고 최고 분석가들의 긍정적인 예측들이 맞물리면서, 정부 재개방은 XRP의 다음 주요 급등을 촉발할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