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댄 아이브스, 팔란티어 목표주가 상향…”차기 오라클, AI의 메시”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아이브스는 팔란티어를 '차기 오라클' 'AI의 메시'라고 불렀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아이브스는 팔란티어를 '차기 오라클' 'AI의 메시'라고 불렀다. 사진=로이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있지만 여전히 더 오를 여력이 충분하다는 낙관 전망이 나왔다.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9일(현지시각) 팔란티어가 차세대 오라클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올 들어 연일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90% 폭등한 팔란티어가 앞으로도 더 뛸 것으로 그는 낙관했다.

목표주가 상향

아이브스는 이날 팔란티어 목표주가를 140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팔란티어 주가가 1년 뒤에는 160달러까지 올라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의 이전 목표주가 140달러가 이미 현실이 되자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이어졌다.

팔란티어는 지난달 11일 장중 140.00달러를 찍은 뒤 같은 달 16일 141.41달러로 마감하며 140달러 선에 안착했다.
팔란티어는 AI를 접목하면서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 5일 기록한 52주 저점 21.23달러에 비해 570% 넘게 폭등했다. 지난달 26일에는 144.25달러로 마감해 사상 최고 주가 기록도 갈아치웠다.

차기 오라클, AI의 메시


아이브스는 팔란티어가 ‘차기 오라클’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팔란티어가 다음 오라클이 되기 위한 꽃길을 걷고 있다고 그는 평가했다.

아이브스는 팔란티어를 AI 업계의 메시라고 부르기도 했다.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처럼 팔란티어가 AI 산업의 스타라는 것이다.

그는 팔란티어가 앞으로 수년에 걸쳐 전개될 수조 달러 규모의 AI 투자 흐름에서 가장 큰 이익을 거머쥘 승자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부문 확장


피터 틸이 2003년 창업한 팔란티어는 정부 조달 비중이 크다.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미국 정부 매출은 3억7300만 달러로 전년동기비 45% 폭증했다.

그렇지만 이런 폭증세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에서 정부 조달이 차지하는 비중은 외려 42%로 줄었다.

민간 부문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71% 폭증하면서 정부 조달 매출 42% 증가세를 압도했다.

AI가 본격화하면서 팔란티어 매출에서 정부 조달이 차지하는 비중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에서 정부 조달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56.24%에서 2023년 54.93%, 지난해 54.78%로 줄었다.

비록 정부 부문 매출이 줄고 있기는 하지만 팔란티어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에 들어선 뒤 정부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창업자 틸은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몇 안 되는 실리콘밸리의 보수 성향 기업가로 트럼프 재선에 기여했다.

팔란티어는 지난 3월에는 미 육군에 AI 시스템을 공급하는 1억7800만 달러짜리 계약도 따냈다.

아이브스는 팔란티어가 2023년 4월 출시한 AI 플랫폼(AIP)를 발판 삼아 이례적인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새 기업 고객 유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팔란티어는 이날은 0.63달러(0.44%) 내린 142.50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