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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신 "미·일 관세협상에 반도체 협력 강화 포함"

1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과 일본 간 2차 관세 협상에서 양국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1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과 일본 간 2차 관세 협상에서 양국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일 관세 협상 의제에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미·일 2차 장관급 관세 협상을 마치고 나와 기자들에게 "무역 확대, 비관세 조치, 경제 안전보장 협력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깊게 할 수 있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1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협상하고서 귀국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게 협상 내용을 보고했다.

미·일 양 측은 2차 협상 이튿날부터 실무자급 협의를 벌여나가고 이달 중순 이후 3차 장관급 협상을 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일본 측은 이미 부과가 개시된 25%의 철강·알루미늄, 자동차 관세와 24%의 상호 관세를 모두 재검토할 것을 미국 측에 주장한 반면 미국 측은 상호 관세 중 모든 나라에 일률 적용하는 10% 외에 추가분 14%만 협의 대상이라는 인식을 보였다.

보고를 받은 이시바 총리는 취재진에 "여전히 일치점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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