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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협회 "내년에 최대 3만명 규모 '버추얼 전문 콘서트' 개최"

상암서 2024년 연말 정기 총회 개최
팬딩·브이럽, 협회 신규 임원사로 합류
해외 진출 위해 中 난퉁 동위와 MOU
플레이브·이세돌·스텔라이브에 시상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4-12-08 10:20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KOVHIA)가 12월 6일 '2024년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서국한 KOVHIA 공동협회장이 2024년 정기 총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KOVHIA)가 12월 6일 '2024년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서국한 KOVHIA 공동협회장이 2024년 정기 총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사단법인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KOVHIA)가 2024년 연말 정기 총회를 열었다. 임원사 신규 선임 의결, 해외 유관 기업과 파트너십 등과 더불어 최대 5만명 규모의 버추얼 아티스트 전문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내년도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KOVHIA 정기 총회는 서울 상암 소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6일 오후 2시 막을 열었다. 초대 공동 협회장을 맡은 서국한 두리번 대표와 오제욱 디오비스튜디오 대표를 필두로 유관기관, 업계인 약 80명이 참석했다.

KOVHIA는 2023년 11월 9일 창립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 올 6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공식 인가를 취득했다. 출범 당시 이사사는 두리번과 디오비스튜디오를 포함 △디캐릭 △루트엠앤씨(M&C) △메타로켓 △스튜디오메타케이 △유니티 테크놀로지 △이너버즈 △이엠피(EMP) △패러블 엔터테인먼트 △휴멜로까지 버추얼 휴먼과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관련 업체 10곳이 선정됐다.

총회에선 루트엠앤씨는 일신상의 이유로 임원직을 사임한 가운데 휴멜로에선 성윤제 대표를 대신해 권용석 대표가 새로운 임원 후보로 선정됐다. 여기에 국내 버튜버 연합체 버추얼 유니온의 대표를 맡고 있는 '브이럽' 운영사 크리에이터버스의 유승우 대표, 버튜버 다수가 포함된 팬덤 플랫폼 '팬딩'의 성현우 이사까지 총 3인의 신규 취임 안건을 논의, 최종 가결돼 임원사 수가 12개로 개편됐다.

오제욱 KOVHIA 공동협회장이 2024년 정기 총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오제욱 KOVHIA 공동협회장이 2024년 정기 총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KOVHIA는 국내 버추얼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산업 기반 확대를 목표로 창립됐다. 협회는 이날 국내외 시장 통계 기관들의 분석 결과를 종합, 올해 기준 120억달러(약 17조원) 수준이었던 시장의 규모가 오는 2030년까지 최대 4000만달러(약 568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협회는 2025년 슬로건으로 '세상의 편견을 넘어 너의 재능이 빛날 수 있도록'을 제시했다. 협회의 주요 3대 과제로는 인재 양성, 페스티벌 개최, 해외 진출을 제시했다.

서국한 공동 협회장은 "플레이브와 이세계 아이돌을 비롯해 K팝 시장에 진출한 이들이 버튜버, 버추얼 휴먼을 포함 총 7개 그룹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협회는 내년 안에 총 20개 버추얼 K팝 그룹이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업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페스티벌 개최에 관해선 가칭 '2025 버추얼 휴먼 라이브 페스티벌' 계획을 공개했다. 현장 기준 최대 3만명, 온라인 동시 송출 시 5만명 까지도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 10개 내외의 국내 버추얼 아티스트 그룹은 물론 실제 아이돌과 해외 유명 버추얼 아티스트까지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서국한 KOVHIA 협회장(왼쪽)과 쉬양빈 난통 동위 문화 미디어 유한회사 총재.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국한 KOVHIA 협회장(왼쪽)과 쉬양빈 난통 동위 문화 미디어 유한회사 총재. 사진=이원용 기자

해외 진출의 일환으로 이번 총회에선 중국의 콘텐츠 기업 난통 동위 문화 미디어와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중국 외에도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인도네시아 애니메 콘, 태국 코믹콘과 원더 페스티벌 방콕, 말레이시아 코믹 페스타 등 주요 콘텐츠 행사외 협회 단위로 참여해 가시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3대 과제 추진을 위해 이사회 내에 3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각 소위원회의 명칭과 위원장은 △교육 소위원회: 서국한 공동 대표 △페스티벌 소위원회: 이상헌 메타로켓 대표 △글로벌 소우원회: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가 맡는다.

3대 과제 외에도 버추얼 아티스트에 대한 인신공격, 버추얼 기술을 활용한 범죄나 저작권 침해 등 악용 가능성을 경계하기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사업 또한 중요하게 언급됐다. 오제욱 공동 협회장은 "협회 차원의 문제 인식과 기준 마련, 협회사를 위한 커리큘럼 완성은 물론 향후 문체부와도 협의해 대국민 리터러시 교육도 추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4 KOVHIA 시상식 기념 사진. 왼쪽부터 이봉준 스텔라이브 이사, 박다겸 블래스트(플레이브 소속사) 이사, 서국한 KOVHIA 협회장, 이상헌 메타로켓 대표, 함정훈 패러블 엔터테인먼트(이세계아이돌 소속사) 이사, 최인호 KOVHIA 이사회 의장.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2024 KOVHIA 시상식 기념 사진. 왼쪽부터 이봉준 스텔라이브 이사, 박다겸 블래스트(플레이브 소속사) 이사, 서국한 KOVHIA 협회장, 이상헌 메타로켓 대표, 함정훈 패러블 엔터테인먼트(이세계아이돌 소속사) 이사, 최인호 KOVHIA 이사회 의장. 사진=이원용 기자

총회와 더불어 현업 문제에 관한 2종의 강연도 이뤄졌다. 김봉제 서울교육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원 교수가 '버추얼 사피엔스 시대의 호모 앤시오서스'란 주제로, 김인숙 한국외국어대학교 AI연구원 교수가 '테크놀로지 카피라이트 앤 매니지먼트' 란 주제로 발표했다.

지난 몇 해 동안 버추얼 산업을 빛낸 이들을 위한 시상식도 열렸다. △버추얼 아티스트 부문: 플레이브 △버추얼 스트리머 부문: 이세계아이돌 △버추얼 캐릭터 부문: 스텔라이브 △버추얼 콘서트 부문: 이세계페스티벌 △AI 디지털 휴먼 부문: 수비(SUVI) △버추얼 미디어 테크 부문: 메타로켓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이 이뤄졌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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