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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9,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골든 타임'...싱크탱크 역할 '주목'

"개도국 지원, 녹색 전환 논의 '시급'...다자간 협력, 싱크탱크가 '촉진'"

박정한 기자

기사입력 : 2024-11-11 13:04

기대 속에 열리는 COP29.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기대 속에 열리는 COP29. 사진=로이터
이번 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29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를 앞두고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싱크탱크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COP29에서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 지원, 녹색 전환을 위한 재정 마련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각) 닛케이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싱크탱크가 다자간 협력을 촉진하고, 정보에 입각한 정책 결정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기후변화의 파괴적인 영향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수면 상승, 폭염, 가뭄, 홍수 등 기후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개발도상국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적극적인 '행동'과 '재정 지원'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입장 차이, 상호 불신 등으로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싱크탱크는 과학적 지식과 정책을 연결하고, 정보에 입각한 정책 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트랙2 외교'를 통해 정부 간 협력을 촉진할 수 있다.

최근 싱크탱크들은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는 록펠러 재단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싱크탱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G20 브라질 싱크탱크 참여 그룹 'Think20'은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정책 브리핑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COP29에서 싱크탱크는 다자간 대화와 솔루션을 지원하며 기후 위기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DBI는 COP29에서 기후 솔루션과 개발도상국 금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를 앞두고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싱크탱크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는 소식은 한국 사회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COP29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 사회는 기후변화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며,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COP29에서는 녹색 전환을 위한 재정 마련, 기술 개발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 정부와 기업은 COP29 논의를 계기로 녹색 전환을 더욱 가속해야 한다.

적극적인 기후변화 정책 추진, 녹색 기술 개발 지원,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ESG 경영 도입, 탄소 배출 감축 노력,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기후변화 심각성 인식, 생활 속 탄소 저감 실천, 정부 정책 감시 등도 필요하다.

COP29는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중요한 기회다. 한국 사회는 COP29 논의를 계기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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