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머신러닝의 기초를 확립하는 데 공로를 세운 존 홉필드와 제프리 힌턴이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각) 홉필드 미국 프리스턴 대학 교수와 힌튼 영국 에딘버러대학 교수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선정 이유에 대해 이들이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머신러닝을 가능케 하는 기반 발견 및 발명'과 관련한 공로를 세운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4000만원)가 수여된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물리학상에 이어 9일 화학상,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앞서 7일에는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진행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