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유럽 같은 관료주의 사회체제로 전락하면서 경제 성장동력을 상실해가고 있다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주장했다.
5일(이하 현지시각) 포춘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미국 뉴욕 지역 뉴스채널인 스펙트럼 뉴스 NY1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동안은 우리는 미국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할 수 있었던 일이 많았지만 더 이상 그런 일을 하지 않고 있어 매우 당혹스럽다”면서 “미국이 뭐든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었던 진취적인 나라에서 유럽 같은 관료주의 사회로 퇴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의 경제성장을 더 견인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할 일이 많은데 그렇지 못한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면서 “관료주의적인 지표에 얽매이지 말고 경제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춰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