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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전약후강’ 속 일제히 상승…다우·S&P500, 사상 최고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4-10-01 05:32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3분기 마지막 날인 9월 30일(현지시각) 상승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지만 이후 낙폭을 좁힌 끝에 결국 3대 지수가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각각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애플이 2.2% 넘게 뛰는 등 M7 빅테크 종목들은 아마존만 빼고 모두 올랐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막판까지 혼조세를 거듭하다 결국 강보합세로 마감했으나 사상 최고치를 2거래일 연속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15포인트(0.04%) 오른 4만2330.15로 올라섰다.

S&P500 지수는 24.31포인트(0.42%) 상승한 5762.48로 마감해 9월 26일 이후 2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나스닥 지수는 69.58포인트(0.38%) 뛴 1만8189.17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9월, 3분기 전체로도 모두 상승했다.

9월 상승률은 다우 지수가 1.9%, S&P500 지수가 2%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2.7% 뛰었다.
3분기 상승률은 다우 지수, S&P500 지수, 그리고 나스닥 지수 순으로 높았다.

다우 지수는 분기 상승률이 8.2%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5.5%, 나스닥 지수는 2.6% 상승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소폭 하락했다. VIX는 전거래일 대비 0.27포인트(1.59%) 내린 16.6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와 소재 업종 단 2개 업종만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는 0.28%, 소재 업종은 0.6% 내렸다.

반면 필수소비재는 0.09% 오르는 강보합세를 기록했고, 에너지와 유틸리티 업종은 각각 0.83%, 0.42% 상승했다.

금융은 0.32% 올랐고, 보건은 0.61%, 부동산 업종은 0.76%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산업 업종은 0.48%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모두 올랐다.

기술 업종이 0.58%, 통신서비스 업종이 0.79% 상승했다.

시장 무게 중심이 M7 빅테크에서 가치주, 중소형주로 옮겨가는 이른바 순환매수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지만 M7은 여전히 시장 상승세를 주도했다.

시가총액 1위 업체 애플이 이날도 5.21달러(2.29%) 상승한 233.0달러로 마감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28달러(0.53%) 오른 430.30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중국의 추가 사용 금지 조처에 따른 충격으로 1% 가까이 밀리기도 했지만 막판에 반등에 성공했다. 엔비디아는 0.04달러(0.03%) 오른 121.44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알파벳은 1.90달러(1.16%) 오른 165.85달러, 메타플랫폼스는 5.08달러(0.90%) 상승한 572.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스텔란티스의 실적 부진 경고로 자동차 종목들이 된서리를 맞은 이날도1.17달러(0.45%) 오른 261.63달러로 올라섰다.

M7 가운데 유일하게 아마존만 1.64달러(0.87%) 내린 186.33달러로 미끄러졌다.

이날 장 마감 뒤 기존 1주가 10주로 쪼개지는 10대 1 액면분할이 시작되는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는 3.34달러(0.80%) 하락한 416.40달러로 마감했다.

중국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고공 행진하던 중국 종목들은 혼조세로 돌아섰다.

징둥닷컴은 0.10달러(0.25%) 오른 40.00달러, 바이두는 0.12달러(0.11%) 상승한 105.29달러로 장을 마쳤다. 각각 3%가 넘던 초반 상승률을 대거 반납했다.

알리바바는 아예 1.21달러(1.13%) 내린 106.12달러로 미끄러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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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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