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각) 막판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문명 절멸’을 경고한 마감 시한인 오후 8시가 가까워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해 장 내내 약세 흐름을 보이던 증시가 막판에 기술주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기술주 비중이 높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편 테슬라도 막판에 낙폭을 좁혀 심리적 지지선인 340달러 선을 지켰다.
파키스탄 총리가 미국과 이란에 2주 휴전을 제안한 것이 투자 심리를 회복시킨 것으로 보인다.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외교 협상을 위해 마감시한 2주 연장을, 이란에는 협상 기간인 2주 동안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촉구했다. 확전을 원하지 않는 트럼프가이 제안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기술주 반등을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CNBC에 따르면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내린 4만6584.46으로 마감했다.
반면 S&P500은 0.08% 오른 6616.85, 나스닥 지수는 0.10% 상승한 2만2017.85로 장을 마쳤다.
투자 심리는 불안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6.66% 뛴 25.78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이어졌다.
임의소비재는 0.91%, 필수소비재는 1.76% 하락했다.
에너지와 유틸리티는 각각 0.78%, 0.26% 상승했다.
금융은 0.02%, 보건 업종은 0.23% 올랐지만 부동산은 0.08% 밀렸다.
산업은 0.21%, 소재 업종은 0.26% 하락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강세였다.
기술 업종이 0.35% 올랐고, 통신서비스는 1.04%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는 7개월 동안 지켰던 심리적 지지선인 340달러 선이 무너지는 약세를 보였으나 막판에 낙폭을 크게 좁히며 지지선을 지켰다. 테슬라는 1.75% 하락한 346.65달러로 장을 마쳤다.
배런스에 따르면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의 아크인베스트가 6일 테슬라 저가 매수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0.26% 오른 178.10달러, 알파벳은 1.82% 상승한 305.46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0.16% 밀린 372.29달러, 애플은 2.07% 급락한 253.50달러로 미끄러졌다.
애플이 올해 내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미뤄질 것이란 보도가 애플 주가를 끌어내렸다.
팔란티어는 1.45% 오른 150.07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아이온Q는 2.56% 하락해 28.49달러로 미끄러졌다. 리게티는 2.54%, 디웨이브는 2.83% 하락하는 등 양자컴퓨팅 종목들이 고전했다.
이란 전쟁 와중에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방산주들은 하락세가 이어져다.
노스롭그루먼이 0.76% 하락한 690.50달러, 록히드마틴은 1.60% 내린 627.70달러로 마감했다.
민간 의료보험사들은 강세였다. 배런스에 따르면 저소득층 의료 지원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 보조금을 2027 회계연도부터 2.48% 증액하기로 한 연방정부 예산안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9.37% 폭등한 307.73달러, 휴매너는 7.94% 급등한 197.15달러로 치솟았다. CVS 헬스도 6.74% 급등한 78.22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