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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강세...미국 금리 하락·우에다 총재 발언 영향

이용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9-04 09:34

지난 6월 27일 엔달러 환율을 나타내는 스크린.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6월 27일 엔달러 환율을 나타내는 스크린. 사진=연합뉴스
4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45엔대 초반으로 3일 저녁부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植田和夫) 총재의 발언에 따른 엔화 매수 흐름에 더해 미국 주가 하락과 장기금리 하락에 따른 달러 매도세가 이어졌다.

통화완화 조정을 추진하는 일본과 금리인하로 향하는 미국과의 통화정책 방향성 차이가 다시 한 번 시장에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쓰이스미토모 신탁은행 미주부 시장사업부장 야마모토 타케시(山本威)는 “미국 금리가 크게 하락하고 제조업 지수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리스크 오프(위험회피)격의 움직임으로 인해 엔화가 매수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 증시에서 S&P500 주가지수는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던 8월 5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7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 하락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제조업 경기지수는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월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5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을 밑돌며 제조업 경기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공산이 크다는 점을 시사했다.

여기에 더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발언도 엔화 매수 재료로 작용해 가격 움직임이 크고 변동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3일 저녁 우에다 총재는 경제재정자문회의에 참석해 물가 전망이 실현된다면 정책금리를 계속 인상하고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는 방침을 재차 밝힌 바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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