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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中 비야디 주식 또 팔았다...비야디 주가는 상승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4-06-18 06:15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 주식을 또 매각했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 주식을 또 매각했다. 사진=본사 자료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 주식을 또 매각했다.

그러나 비야디 주가는 17일(현지시각) 홍콩과 뉴욕 주식 시장에서 상승했다.

버크셔의 비야디 주식 매각이 처음도 아닌 데다 이미 지난 주 주식 매각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다만 버핏이 비야디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투자자들의 궁금증은 커지게 됐다.

비야디는 버핏의 작고한 동료였던 찰리 멍거 부회장이 주도해 집중적으로 사들였던 종목이다.

130만주 매각


배런스에 따르면 버크셔는 지난 11일 홍콩 주식 시장에 상장돼 있는 비야디 주식 가운데 약 130만주를 매각했다.

이로써 버크셔의 비야디 보유 지분 규모는 약 7570만주, 23억 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버크셔는 계속해서 비야디 지분을 축소하고 있다.

비야디 주가가 계속해서 올라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비중을 유지하기 위해 매각한 것인지, 아니면 비야디에 대한 낙관 전망이 예전만 못 해 비중을 축소하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전기차 판매 둔화세와 경쟁 심화 속에 그 동안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주식을 매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

투자자들은 알 길이 없다.

70% 가까이 매각


버크셔는 멍거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 있던 2022년부터 비야디 주식을 조금씩 덜어냈다.

버크셔는 비야디 주식을 한 때 약 2억2500만주까지 보유한 것이 있다.

그러나 이후 10여 차례 지분을 매각하면서 현재 보유 지분은 7570만주로 고점 대비 약 34% 수준으로 줄었다.

주식 매각은 전기차 시장 전망이 일부 후퇴했기 때문일 수 있다.

버핏은 전기차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비야디 투자를 주도했던 멍거는 비야디가 테슬라보다 우위에 있다며 극찬을 아끼진 않은 바 있다.

성장 지속하는 비야디


비야디는 전기차 시장 부진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올들어 5월까지 전기차 출하 대수는 130만대에 육박해 전년 동기비 약 27% 급증했다.

테슬라가 출하 감소로 고전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비야디는 주요 수출 시장인 유럽에서 먹구름을 마주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중국 전기차 수입 관세를 대폭 올리기로 함에 따라 수출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높다.

그렇지만 올해 주가는 홍콩 시장에서 약 9% 오르는 등 흐름이 나쁘지는 않다.

비야디는 홍콩 증시에서 17일 1.7% 상승 마감했고, 뉴욕 증시에서도 미국 증권예탁원 증서(ADR)가 1.18달러(2.03%) 뛴 59.38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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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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