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미국 텍사스 공장에 5억 달러 이상의 추가 투자를 검토한다.
21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는 북미사업부가 위치한 미국 텍사스 공장 등 생산시설에 5억317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로이터 통신에 "북미 사업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투자 가능성을 지원하는 결정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투자의 목적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현지 신문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 뉴스에 따르면, 새로운 사옥 건설과 411명의 신규 고용, 그리고 툰드라(Tundra)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쿼이아(Sequoia)의 기존 공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또 투자와 함께 당국의 세제 혜택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토요타는 지난 2003년부터 동부 샌안토니오 공장에 42억 달러를 투자해 2006년부터 생산을 개시했다. 이 공장에서는 37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