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의 미소녀 수집형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1.5주년 이벤트 시작 시점인 4월 26일과 마지막 날인 5월 16일 모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니케'에는 지난달 25일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필그림 캐릭터 '크라운'이 업데이트 됐다. 이에 다음날인 26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이후 약 3주 동안 한 자릿수 순위에서 10위 초반대까지 오르내리다가 16일 다시 한 번 매출 1위에 올랐다.
이는 게이머들이 이벤트 기간 마감 직전 '크라운' 캐릭터를 뽑기 위해 막판에 대거 결제를 했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으로 보인다. '니케'는 지난달 26일 일본 외에 한국, 대만, 홍콩 등에서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에선 5월 16일에도 각각 애플 매출 5위, 10위, 8위에 오르는 등 역주행하는 양상을 보였다.
X(옛 트위터) 해시태그 통계 분석 사이트 '트위터 트렌딩 아카이브(Twitter Trending Archive)'에 따르면 크라운은 일본 지역에서 업데이트 당일인 16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약 4시간 동안 트렌드 순위 톱10에 오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프트업은 일본 시장에서 '니케' 관련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일본 유명 IP '니어: 오토마타', '체인소맨', '리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등과 컬래버레이션한 바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