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모바일 RPG '에픽세븐'에 일본 유명 판타지 IP '오버로드'와 컬래버레이션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오는 5월 9일까지 3주 동안 기간 한정 이벤트 형태로 진행된다. 게임 속에선 '오버로드'를 테마로 한 서브 스토리와 더불어 '아인즈 울 고운', '알베도', '샤르티아' 등 소설 원작 캐릭터들이 에픽세븐 속 캐릭터로 재탄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버로드'는 일본의 마루야마 쿠가네 작가가 2012년부터 연재해온 판타지 소설로 판권은 카도카와가 소유하고 있다. 원작 소설은 누적 판매량 1400만부 돌파 등 인기를 끌었고 이에 힘입어 애니메이션 등으로 이식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소설은 실감형 MMORPG '위그드라실'의 서비스 종료 후, 게임이 현실과 동화된 이상현상에 휘말린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일종의 '이세계 판타지'이다. 본래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주인공이 위그드라실의 게임 속 캐릭터와 흡사한 언데드 마법사 '아인즈 울 고운'로서 마족들의 집단 '나자릭 지하대분묘'를 이끌게 된다는 이야기를 다룬다.
에픽세븐은 스마일게이트 산하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해 2018년 8월 서비스를 개시한 모바일 턴제 전투 RPG다. '애니메이션을 플레이하다(Play the Animation)'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게임으로 오버로드 외에도 '강철의 연금술사', '리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등 애니메이션으로 이식된 일본 유명 IP들과 컬래버레이션해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