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게임사 슈퍼셀의 캐주얼 대전 액션 게임 '브롤스타즈'가 핑크퐁 '아기상어'와의 제휴 등 특별 이벤트에 힘입어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13일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브롤스타즈는 11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매출 3위에 진입했다. 이는 2019년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브롤스타즈에는 이달 1일 만우절을 맞아 인게임 캐릭터 '엘 프리모'가 핑크퐁 아기상어의 복장을 입은 모습의 스킨 아이템이 공개됐다. 연이어 4일에는 '라그나로크'라는 테마에 맞춰 북유럽 신화풍 콘텐츠들이 추가됐다. 이러한 연이은 업데이트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짐작된다.
엔씨소프트(NC) '리니지M'과 중국 퍼스트펀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매출 투 톱을 다투는 가운데 또 다른 중국 게임사 펀플러스의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이 매출 4위에 진입했다.
플린트가 개발, 하이브IM이 배급을 맡아 4월 2일 출시된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11일 잠시 매출 최고 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13일 기준으로는 10위에 머물렀다.
지난 주 톱 10에 들었던 카카오게임즈·레드랩게임즈 '롬(ROM)'과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컴투스·모히또 게임즈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이번주 각각 11위, 13위, 17위에 자리 잡았다. 매출 12위는 넥슨 'EA 스포츠 FC 모바일'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