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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시장 여전히 부진...3월 주택 판매 전년 대비 46% 감소

성일만 기자

기사입력 : 2024-04-01 06:30

중국의 주택 시장이 온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의 주택 시장이 온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사진=본사 자료
침체의 늪에 빠진 중국 부동산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부동산 정보 기업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100대 부동산 기업의 신규 주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6% 감소한 3580억 위안(약 66조8000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2월엔 60% 하락했다.

중국의 지속적인 부동산 판매 위축은 대형 건설사들에게도 부담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한 국영 은행들의 부실 대출 증가로 대차대조표를 침식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은행들에게 국내를 살리기 위해 부채를 진 부동산 개발업체를 지원하는 것을 독려하고 있다.

중국 주택 시장을 이끌어 오던 비구이위안은 지난달 28일 뜻밖의 발표를 통해 연례 실적 보고 기한을 놓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때 중국의 최대 상장 개발업체였던 완커는 지난해 순이익이 분석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많은 46% 하락했다고 밝혔다.
중국 부동산 정보 기업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3월은 전통적으로 주택 매출이 급증하여 2월 대비 93% 증가하는 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은 작년 3분기와 4분기의 월 평균보다 여전히 낮다. 데이터는 중국 주택 시장이 조기에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 경고했으며, 개발업체의 계약 규모나 매출은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전망했다.

4월 매출은 3월과 비슷하거나 약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부동산 시장의 약세로 인해 완커를 비롯한 중국 일부 건설사들의 신용 등급을 쓰레기 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중국 주택 시장에 대한 예측을 낮추었으며, 수요가 약해지면서 올해 신규 주택 매출이 5%에서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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