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이 2년 연속 국내 대형 전시 행사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AGF)에 참여한다.
AGF 사무국은 21일 공식 X(트위터)를 통해 홀로라이브 소속 '하쿠이 코요리'와 '사카마타 클로에'가 공식 게스트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두 버튜버는 행사 이틀차인 12월 3일 오후 4시 25분부터 5시 10분까지 공식 무대에서 라이브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요리와 클로에는 2021년 11월 말, 홀로라이브 일본 본토 6기생 '홀록스(HoloX)'의 멤버로 데뷔했다. 유튜브에서 각각 102만명, 117만명의 구독자를 끌어모은 인기 버튜버다. 본 매체가 유튜브 통계 분석 플랫폼 '플레이보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 중인 분기별 글로벌 버튜버 수익 순위에서 꾸준히 톱5에 꾸준히 오른 바 있다.
홀로라이브는 지난해 'AGF 2022'에도 공식 참여, 소속 멤버 '시라누이 후레아'와 '시로가네 노엘'의 오프라인 팬미팅을 진행했다. 두 멤버가 소속된 홀로라이브 3기는 올해 들어 AGF 주관사 중 한 곳인 애니플러스와 컬래버레이션, 국내에 기간 한정 테마 카페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AGF에는 홀로라이브 외에도 이들의 업계 라이벌인 니지산지에서 '류센', '마치타 치마', '이누이 토코'로 참여, 홀로라이브 팬 미팅 직후 라이브 팬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한국의 버튜버 그룹 '스텔라이브', '미츄' 등도 공식 게스트로 참여한다.
AGF 2023은 오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버튜버 업체들 외에도 '원신', '붕괴' 개발사 호요버스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 외에도 넷마블 '페이트 그랜드 오더',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스튜디오발키리 '라스트 오리진',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등 게임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