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해외 인기 PC 게임 '프로스트펑크' 모바일 버전의 글로벌 배급을 맡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프로스트펑크는 폴란드의 11비트 스튜디오가 개발해 2018년 선보인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갑작스레 빙하기가 도래한 근대 지구를 배경으로 하며, 이용자가 생존자 그룹의 대표 역할을 맡아 재난에서 살아남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공동체를 운영하는 등의 내용을 다룬다.
미국 리뷰 통계 사이트 오픈크리틱에 따르면 이 게임은 총 103명의 전문가들이 평가에 참여, 평균 평점 86점(100점 만점 기준)을 기록했다. 또 5년 동안 3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게임의 모바일 버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중국 게임사 넷이즈에서 개발하고 있다. 싱글 플레이 패키지 게임인 원작에 길드, 교역 시스템 등 온라인 게임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컴투스는 넷이즈와 체결한 배급 계약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를 제외한 세계 지역에 이 게임을 배급할 계획이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당사 글로벌 게임 배급 역량을 적극 활용해 '프로스트펑크' IP 명성에 걸맞은 흥행작을 선보이겠다"며 "앞으로도 퍼블리싱 라인업 다각화를 통해 게임 사업 영역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